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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엄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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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사와로 선인장>

엄옥례

•경북 봉화 출생
•독서심리상담사
•2014년 계간 《수필세계》 신인상 등단
•시흥문학상 외 다수 수상
•2018년 대구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선정으로 『타법』 출간
•2024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창작지원금으로 『사와로 선인장』 출간
•대구문인협회 편집국장 역임
•한국수필문학관 대구수필창작아카데미 원장
•대구수필가협회 20주년 편찬사 편찬위원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수필세계 작가회, 수필 알바트로스, 한국에세이포럼, 대구에세이포럼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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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사와로 선인장> - 2024년 11월  더보기

까치밥으로 남은 산수유 열매가 가을 햇살에 더욱 붉다. 결실의 계절에 두 번째 작품집을 엮어 낸다. 바라던 대로 글 색이 어둡지 않아 세상으로 보내는 마음이 한결 가볍다. 글을 쓰다보니 나에게만 쏠렸던 시선이 조금씩 밖으로 향하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과 사물들에게 눈맞춤하여 무럭무럭 피어오르는 그리움과 애처로움, 사랑과 감사의 정서로 글을 지었다. 누군가에게 닿아 한 자락 미소가 번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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