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왜 달러, 엔, 금에 주목하는가
<부의 대이동> 오건영 저자의 최신작. 세계 경제를 둘러싼 금리라는 환경의 체질이 바뀌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달러, 엔, 금 같은 주요 통화는 어떤 흐름을 이어가게 될까. 지금까지의 패턴을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그동안은 보지 못했던 큰 변화가 벌어질지 단언할 수 없는 지금이다.
저자는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달러원 환율 1400원, 엔화의 초강세, 연일 최고점을 갱신하는 금 가격까지 지금의 이슈를 만들어 낸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현명한 투자 방법에 대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는다.
<사랑과 결함> 예소연 신작 소설
9년 전, 캄보디아로 해외 봉사활동을 갔던 동이, 혜란, 석이. 한국으로 돌아온 후 각자의 삶을 사느라 서로에게 소홀하게 된 어느 날, 석이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에 동이와 혜란은 다시 캄보디아로 떠나게 되는데….
"때때로 잊히지 않는 것이 바로 영원이라고."
틈틈이 슬퍼하고 그 슬픔을 평생 간직하겠다는 태도야말로 나 그리고 우리를 더 단단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는 작가의 말처럼, 상실의 경험과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서로가 연루된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며 위무하는 이야기.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첫 에세이
2008년, 교환학생으로 떠났던 핀란드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친구 예진과 함께 15년 만에 다시 핀란드로 떠난 장류진 작가는 질문한다. "우리가 오래도록 그리워했던 것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까?"
15년 전엔 눈 쌓인 겨울의 핀란드였다면, 지금은 눈 녹은 여름의 핀란드다. 차가운 눈이 녹은 사이 피어난 질문의 끝에서 작가는 스스로를 진정으로 마주하게 된다.
나를 완성하는 퍼즐 한 조각을 찾아가는 여행. 단 한 번도 장류진 작가가 고백하지 않았던 내면의 이야기들이 눈 녹은 핀란드를 여행하며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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