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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 우주에서 일상을 바라본다면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 지음, 양미래 옮김 |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 나가 지구를 바라볼 때 일어나는 인지적 변화를 조망 효과라고 부른다.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사랑, 지구를 보호하고자 하는 욕망,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느끼는 연결감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정치 문제, 기후 위기 속 분열과 단절의 시대를 넘어가기 위하여 우주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 살아 있는 것들과 연결감을 느끼는 경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우주를 탐구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듣는 우주의 신비, 그리고 인생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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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시나리오
정서경 지음, 김라온.박재인 그림 |
처음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는 이들, 다른 글쓰기를 하다가 드라마나 영화 각본을 쓰려고 하는 이들, 어떤 식으로든 자기만의 이야기를 창조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정서경 작가의 친절한 안내서.
자신의 첫 완성작인 <불쌍한 우리 아기>와 <대전 일기>를 공개하며, 그 이야기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이 작품들을 써내면서 어떤 변화를 겪고 무엇을 배웠는지 솔직하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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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쑨야페이 지음, 이신혜 옮김, 김봉중 감수 |
“인류의 결정적 순간에는 늘 원소가 있었다.”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단위의 집합인 원소에 새겨진 역사의 결정적인 24가지 순간을 기록한다. ‘고대 중국에서는 구리 때문에 디플레이션이 일어났다?’ ‘인류가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결정적으로 규소 덕분이다?’ ‘현재 우주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은 타이타늄이다?’ 원소의 눈으로 읽으면 역사가 새롭고 빠르게 읽힐지도 모른다. 원소와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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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
이승희 지음 |
생명력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식물의 이미지와 섬약하고 민감한 감정이 만나는 순간 발생하는 감정의 울림, 요컨대 여름과 식물과 슬픔이 한자리에 모여드는 바로 그 순간을 이승희 시인은 차분하고 깊은 언어로 담아낸다. 마치 여름이 오고 가듯 자연스러운 속도와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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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에이미 샤 지음, 김잔디 옮김 |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자도 자도 개운하지 않다. 달고 짠 음식에 집착한다. 감기나 바이러스에 자주 걸린다. 소화 문제를 겪는다. 해당하는 항목이 있다면 이 책에 주목해 보자. 면역학 전문가의 과학적 통찰로 에너지와 자신감을 채워 영원히 잃어버린 것 같은 활력을 되찾아주는 책으로, 지치고 무기력한 일상을 탈출하는 피로 회복의 해답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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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의 일상 파스타
선요 지음 |
토마토, 크림, 오일, 콜드. 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 만드는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한다. 무려 17가지 파스타 면과 10가지 치즈를 활용한 레시피를 제안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스파게티, 펜네, 푸실리 등 비교적 익숙한 면에서부터 비골리, 루마케, 트로톨레, 리차 등에 이르기까지 잘 어울리는 소스와 재료, 면의 특징을 자세히 알려준다. 취향과 식물을 부지런히 가꾸는 사람의 부엌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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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를 팝니다
박재영 지음 |
한국을 더 알고 싶은 외국인들에게 구글링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한국의 진면목을 소개하고 싶다면. K팝에 푹 빠진 팬들에게 꼭 추천하는 명소와 한국 여행 전에 보면 좋을 영화·드라마 리스트, 매우 주관적인 서울의 최고 맛집과 핫플레이스까지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낸 책. 이걸 이렇게 설명하다니? 이미 다 아는 한국인이 봐도 재미있다.
우리는 우리 문화에 너무나 익숙해서, 무엇이 외국에도 흔히 있는 것이고 어떤 것들이 우리에게만 있는 독특함인지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한국 독자들 역시 막연히 느끼고 있던 자신의 위치와 조건을 새롭게 감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