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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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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희망이라는 절망>

거짓말의 탄생

여섯번째 시집이다. 거친 언어 중에 당신 정곡에 닿을 말 하나 있음 좋겠다. 2015년 초겨울

희망이라는 절망

저는 1980년에 평론으로 먼저 데뷔했고, 1985년에 <시운동>이라는 동인지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여덟 번째 시집 『희망이라는 절망』을 마침 시작활동 40주년이 되는 해에 내게 되는군요. 40년이면 결코 짧다 할 수만은 없을 듯합니다. 그간 내 생애에 여러 파고가 지나갔고, 세상 보는 눈도 여러 차례 굽어졌을 겁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삶을 산 게 아니라 삶에 내가 이끌려온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삶이 들려준 이야기를 받아적으며 살아왔는데요, 앞으로 언제까지 시를 계속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시보다 훨씬 재미있는 게 많은 세상이니까요. 그래도 별다른 재주가 없으니, 앞으로도 꾸역꾸역 이야기를 찾아다니며 받아 적는 수밖에요. 사실 이런 넋두리는 저 자신에게 거는 주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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