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텍스트 처리 방법을 배워 언제 거대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
초거대 모델의 엄청난 성능을 볼 때면 비교적 적은 데이터와 간단한 작업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하지만 초거대 모델도 작은 시도에서 시작됐을 것이다. 최근 모델은 코드 한두 줄의 API만 있다면 이미지나 텍스트를 생성해 내거나 질문을 하면 마치 사람처럼 답변을 준다. 하지만 텍스트로 직접 작고 간단한 모델이라도 구현하려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다.
텍스트 분석을 하며 다양한 도메인의 다양한 전공자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쉽게 기술과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과정이 모여서 이 책이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연구가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텍스트 분석의 기본을 익혀 보는 데 좋은 시작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