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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여행

이름:이화경

성별:여성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11월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별별 꼴을 다 본 뒤에야 권자에 오른 왕, 별별 글을 다 써댄 글쟁이, 별별 사랑을 다 해본 기생, 별별 인생사를 다 풀어낸 이야기꾼, 별별 곳을 다 다녀본 장꾼, 뼐별 노래를 다 불러본 가객…… 별별 인간들과 별별 이야기들을 쓰고 난 뒤에야 알았다. 별별 짓거리를 다 하는 게 사람이라는 걸, 별별 추한 꼴이든, 별별 아른다운 꼴이든, 다 봐야 하는 게 사람이라는 것을. 그것도 살아서. 왜냐고? 그것이 삶이니까. 아무리 병통이어도 그게 삶이니까.

울지 마라, 눈물이 네 몸을 녹일 것이니

인도로 가는 길. 너무 젊지도 너무 늙지도 않은 나이에 또다시 길에 홀려 다시 집을 떠났다. 낯선 길의 깊이가 보이지 않았다. 멀고 아득했다. 번지점프를 하듯이 그냥 그 길로 뛰어내렸다. 고맙게도 따뜻하고 착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그 길은 불쑥 찾아든 이방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주었다. 마치 전생에 맺은 수많은 인연들이었던 것처럼.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나 또한 내게로 온 것들을 기꺼이 글로 일러바치고자 들뜬 몸종이었음을 고백한다. 바라건대, 오래오래 떠벌리다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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