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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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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중국 협객사 1>

강효백

경희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대만사범대학에서 수학한 후 국립 대만정치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이징대학과 중국인민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주대만대표부와 상하이 총영사관을 거쳐 주중국대사관 외교관을 12년간 역임했다. 상하이 임시정부에 관한 기사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대서특필하게 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기고문을 싣기도 했다. 경희대학교 국제법무대학원 교수(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2003년-2024년)
한중친선협회 감사, 서울-베이징 우호협회 대표 해군발전자문위원을 지냈다.
저서로는 한길사에 펴낸 『협객의 칼 끝에 천하가 춤준다』, 『차이니즈 나이트1·2』, 『협객의 나라 중국』, 『중국인의 상술』, 『중국의 슈퍼리치』, 『중국 통째로 바로알기』 『시진핑 제국』 『중국법통론』, 『중국의 습격-한중일 해양 삼국지』 『한국해』 등 36권을 저술하고 논문 60여 편과 칼럼 600여 편을 썼다. 제1회, 제3회, 제6회 공무원문예대전 시와 저술부문에서 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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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차이니즈 나이트 1> - 2000년 11월  더보기

이 책을 쓰면서 필자가 중국을 바라보는 데 끝까지 유지하려 했던 것은 다음의 세 가지 관점이었다. 첫째, 우주의 망원경이다.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방법으로 중국을 보는 것이다. 만물을 포용하는 물리학적 공간인 '우'(宇)와 과거, 현재, 미래의 구별 없는 무한한 시간인 '주'(宙)가 질서 있게 통일된 세계가 우주이듯이, 시간과 공간을 별개로 보는 것을 벗어나 중국을 역사와 지리의 십자가 한가운데 놓고 살펴보려 했다. 실제로 사회과학에서 역사(시간)와 지리(공간) 외에는 모든 학설이나 이론은 가설일 뿐이라고 하지 않던가. 둘째, 꽃씨의 현미경이다. 흔히 사람들은 오천 년 유구한 역사, 한반도의 44배나 되는 넓은 영토, 인류의 5분의 1이 모여 사는 중국을 말하라면 '장님 코끼리 더듬듯 한다'면서 지레 기부터 죽는다. 그러나 극대의 우주도 빅뱅 이전에는 원래 극소의 한 점에 불과했다. 또 어느 시인은 꽃씨 한 알 속에서도 하늘거리는 파아란 잎, 빨갛게 핀 꽃, 숨어 있는 노오란 나비떼를 보지 않았던가? 필자는 중국의 사회 문화, 정치 외교, 경제와 산업, 과학기술, 자연환경, 중앙과 지방, 민족성, 식생활과 성생활, 명승고적, 전통 풍습과 현대 유행 등등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총체적으로 중국을 파악하면서, 중국에 관한 모든 정보를 꽃씨 한 알에 담고 있는, 오천 년 중국을 꿰뚫고 있는 모노레일이 무엇인지 현미경 프레파라트에서 발견하고자 했다. 셋째, 체험의 내시경이다. 존재는 실제 체험을 통해 파악된다. 거기에는 일반적인 관념성, 허구성이 게재될 틈이 없다. 그대로 하나의 엄연한 실재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환히 꿰뚫어보는 눈을 갖기 위해서는 상상력보다는 체험이 훨씬 중요하다는 믿음이다. 그것은 저우커우뎬의 북경원인이 의식한 세계의 실재 속에 내재하는 원리와도 닮은 점이 있을 것이다. 솔직해지고 싶은 만큼이나 최후까지 믿고 싶은 것은 체험뿐이었다. 그것은 감각적 체험이라도 좋고 이성적 체험이라도 좋았다. 그로 인해 필자는 오랜 세월 동안 중국의 27개성과 자치구, 4개의 직할시를 직접 발로 뛰며 중국인이라면 상하귀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몸으로 부대끼면서 중국의 속살을 관통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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