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이우각

출생:, 대한민국 충청북도 보은

최근작
2023년 2월 <하버드대학 공부벌레들의 30계명>

이우각

충북 보은 출생. 대전고 졸업.
서울대 사범대 졸업. 서울대 대학원 수료.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경영대학원 및 오스트리아 비엔나 상경대학원 수학(국제경영학석사). 경기고 및 선린중 교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실장 및 한나라당 국제국장.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국제문제연구소 교환교수.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현)창작실 ‘숨’에서 집필 활동 중

전문저술가(시인): 시, 수필, 소설,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45권 출간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이름 속에 숨겨진 조선역사 비밀 - 상> - 2014년 3월  더보기

이름 속에는 저마다 타고난 성품과 운명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름 속에는 자기의 거울이 있다. 그 거울을 보면 그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기가 만들어낼 어떤 형상을 볼 수 있고 걸어가는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옛 사람들의 이름과 자(字)나, 아호(雅號)에는 본인의 소질과 취향뿐만 아니라 운세까지도 예정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이름을 보면 그 사람의 운세를 엿볼 수 있다. 사주팔자를 놓고 손가락을 짚어보는 일보다도 더 또렷하게 엿볼수 있다. 신문의 정치면과 사회면을 채우는 무수한 이름들과 부음란과 인 사이동란, 혹은 동정란을 보면 어떤 이름이 출세하고 어떤 이름이 죄인이 되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가를 똑똑히 알 수 있다. 누구나 그럴듯한 뜻을 지닌 한자를 이름으로 지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그럴듯한 의미 속에서 삶과 부딪치며 만들어낼 어떤 형상을 볼 수 있고 세상과 맞닥뜨리며 만들어낼 두꺼운 더께가 일 찌감치 보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보는‘눈’이 있어야 한다. 신기(神氣)가 발동한 무녀(巫女)처 럼, 기억의 창고에서 뭔가를 끄집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수험생처 럼, 마음과 혼을 집중하는‘지극한 정성과 집중’이 있어야 한다. 조선의 역사를 채워낸 무수한 조상들 중에서 특별히 기억될만한 이름들을 골라 역사적 사실과 각자의 이력을 비교하며 이름과 자(字)와 아호(雅號)를 통해 끈끈한 함수관계를 파헤쳐 보았다. 무릎을 탁 칠만큼 딱 들어맞는 함수관계가 드러나는 일이 너무도 많았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기가막힌 함수관계가 맺어진 이름들, 자(字)들, 아호들이 너무도 많았다. 누구나 평생 동안 지니고 사는‘보물 같은 글자’가 바로 이름이다. 좋으나 싫으나 남들이 평생 기억하며 불러주는 이름이다. 성격과 전도를 짐작하고 지어준 자(字)이고 아호(雅號)이다. 따라서 그 속에는 각자의 취향과 목표와 소망이 들어있고 주위 사람들의 기대 와 축원이 똬리처럼 칭칭 감겨 있다. 제 이름이 아니라고 함부로 볼 수 있는가 인생을 결판 짓고 결딴내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이름 따위는 그저 허드렛물처럼 함부로 쏟아버려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인가 모든 사람이 귀한 팔자를 타고 난 것이다. 하지만 처한 환경에 따라 한 번 구겨지거나 펴지고, 지닌 성격에 따라 멋대로 오그라들거나 아니면 선로처럼 곧게 펴질 수도 있다. 이름은 분명 각자가 타고난 성격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이름이던 자(字)던 아호(雅號)던, 각자에게는 장기(臟器)만큼이나 소중하고 입, 코, 귀, 눈, 손, 발만큼이나 늘 붙어 다니던 존재들이다. 조선 역사를 새롭게 볼 수 있었다. 조선의 이름들을 살펴보며 조 선을 더 잘 알게 되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