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등에서 인류학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독립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람, 장소, 환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언어와 상징권력》, 《도둑맞은 손》, 《역사를 어떻게 쓰는가》가 있다.
백 권짜리 교양 만화란 실로 '백과사전적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만화를 읽는 경험은 백과사전의 모든 항목을 A부터 Z까지 읽어 나가는 일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우리는 '질문할 줄 아는 로봇'과 함께하는 이 교양 만화를 통해서 우리가 몰랐다는 사실조차도 몰랐던 많은 것을 배우는 한편, 배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