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도쿄 태생. 1970년부터 도쿄대학 교양학부 조수, 동 대학 동양문화연구소 조수, 하버드대학교 객원 연구원, 도쿄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를 거쳐 영국 런던대학의 SOAS 상급연구원, 서울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다. 2006년 3월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교수를 정년퇴임한 후 도쿄대학교 명예교수, 류큐대학교 교수를 지내고, 현재 와세다대학교 아세아연구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의 민속학에 대한 관심에서 동아시아 사회의 문화인류학·민족학으로 전환하여, 1971년부터 한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각 지역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제주도·진도·안동·서울에서 친족조직, 신앙과 의례, 계 등의 상호부조조직, 농촌진흥과 새마을운동, 유교와 교육, 역사인식, 도시이주, 축제의 창조와 지역 활성화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의료인류학·도시인류학·개발인류학 등의 응용인류학 또는 실천적인 연구 외에 시민참가로 이루어지는 ‘요사코이 마쓰리’와 지역활성화 등에 관여하고 있다.
1978년 일본민족학진흥회의 시부사와 상, 2002년 대한민국의 문화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