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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오이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9년, 대한민국 부산

최근작
2017년 12월 <[큰글씨책] 중국철학사 2 >

오이환

오이환은 1949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및 타이완대학 대학원 철학과에서 수학한 후, 교토대학에서 문학석사 및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1982년 이후 33년간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에 재직했다가, 2015년에 정년퇴직했다. 1997년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의 제1회 학술대상을 수상했고, 제17대 한국동양철학회장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남명학파연구≫ 2책, ≪남명학의 새 연구≫ 2책, ≪남명학의 현장≫ 5책, ≪동아시아의 사상≫, ≪중국 고대의 천과 그 제사≫, ≪해외견문록≫ 2책, ≪국토탐방≫ 2책이 있다. 편저로는 ≪남명집≫ 4종 및 ≪한국의 사상가 10인―남명 조식―≫, 교감으로 ≪역주 고대일록≫ 3책, 역서로는 ≪중국철학사≫(가노 나오키 저) 및 ≪남명집≫, ≪남명문집≫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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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국토탐방 - 상> - 2014년 8월  더보기

옛 사람들의 문집을 보면, 자연을 찾아 여행이나 등산을 떠난 기록이 자주 눈에 띈다. 교통이 발달되지 않았던 그 당시의 여행은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터이므로, 보통 사람이 하기 힘든 경험이라 기록해 둘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국내의 여행도 그다지 쉽지 않았을 터인데, 하물며 해외유람이겠는가! 이러한 기록들을 통해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여행이나 등산이란 당시로서는 선비의 고상한 취미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었던 점이다. (…중략…)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도 산이 있고, 강이 있고, 바다가 있으며, 사계절이 뚜렷하여, 실로 아기자기하고도 다채로운 국토를 지녔음을 외국에 다녀볼수록 더욱 느끼게 된다. 지금은 도로와 교통이 발달하여, 남한 땅 어느 곳이라도 대체로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1일 생활권으로 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산들은 크게 높은 것이 별로 없어 하루 이틀이면 즐기다가 오기에 족하다. 그러므로 나는 이 국토 전체를 내 집 정원처럼 생각하고, 또한 세계를 무대로 노닐기에는 등산으로 치자면 베이스캠프에 해당하는 것쯤으로 여기고 있다. 등산 활동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닐 수 있으므로, 등산 자체가 일종의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략…)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해 떠나는 일종의 탐험을 해 왔을 따름이며, 또한 그것으로 만족하고, 앞으로도 신체적 능력이 미치는 한도까지 그렇게 여생을 보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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