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회사의 마케팅 팀에서 일하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의 길로 뛰어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시나리오 작가, 번역가, 소설가로 활동했으며, 단편 <묘생만경>은 웹툰으로도 제작되었다. 현재 경기도 여주시에 거주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 책 소개 유튜브 채널 ‘책한잔’을 운영한다.
이 이야기의 의미는
단편 〈묘생만경〉은 오래전 인터넷 게시판에 어릴 때 겪었던 일을 쓴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탕이 되었다. 그때 쓴 글은 ‘밤새 집에서 키우던 개들이 닭들을 딱 한 마리 빼놓고 전부 죽였다’는 내용이었고 고양이는 등장하지 않았다.
글을 올렸던 곳은 당시 다니던 학원의 커뮤니티 게시판이었는데, 내가 올린 글에 선생님이 달았던 댓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 이야기의 의미는 너희들 정신 안 차리면 모두 저 닭들 같은 처지가 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