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에 입학했다가 연극을 향한 열정에 이끌려 미련 없이 중퇴하고, '에쿠우스'로 백상연기상을 수상하고 하이틴 스타로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스타의 길을 뒤로 하고 뉴욕으로 유학을 떠난 선생님은 국내로 돌아와 본격적인 공연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PMC 프러덕션을 설립하고 세계무대를 노크할 작품으로 '난타'를 제작하여 에딘버러 연극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였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피노키오', '어린이 난타', '가루야 가루야' 등 수십 편의 공연을 기획하고,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 학장, 한국 뮤지컬협회 이사장을 지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를 난타한 남자, 문화 CEO 송승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