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책임연구원,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강의교수,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와 생명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가톨릭대학교 생명윤리연구소 전임수석연구원을 역임하였다. 2020년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역서로『진기한 나라중국』(2008),『인간배아는누구인가』(2018), 공저로『다산경학의현대적이해』(2004),『동아시아와 근대, 여성의 발견』(2004),『언어와 정치』(2008), Familie im
Wandel (2017), 저서로『무위와 소요의 영성』(2012) 등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영화보기와 소설 읽기라는 상호 보완적인 만남과 그 활용을 통해 미국의 고전소설 세계를 통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다.
소설을 각색한 영화를 보고 분석하는 작업은 주옥같은 소설들을 감상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노역이 되지 않고 보다 더 유익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소설 각색영화의 시청이 금방 잊혀지는 경험이 되지 않고 원작소설의 메시지를 대조해가며 기억을 되새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이미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잊혀질 뻔했던 이야기를 영화의 시각에서 기억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고,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다양한 삶의 진실이 담긴 이야기의 세계를 만나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