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10월 22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선수를 꿈꿨으며, 나고야전기고등학교 시절에는 일본 최고의 고교야구대회인 고시엔에 투수로 출전했다.
1992, 일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위로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외야수로 입단했다. 1994년부터 독특한 타법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1994년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210개)을 기록했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7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3년간 총 1천 408만 8천 달러에 입단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에 242개의 안타, 56개의 도루를 기록해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과 타격왕, 도루왕, 신인왕, MVP, 골드글러브까지 따내며 ‘이치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2004년, 안타 262개로 1920년 조지 시슬러가 세운 최다 안타 신기록 257개를 넘어서기도 했다. 2007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간 총액 9천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09년 4월 17일에는 미·일 통산 3천 86안타로 장훈이 세운 3천 85안타를 넘어섰다.
2010년에는 10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과 10년 연속 200안타 기록 달성으로 그 주가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