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200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로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회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았고,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저학년) 대상을 받았다.
동시집 『아빠와 숨바꼭질』, 동화 『일어나』, 『사랑 예보 흐린 후 차차 맑음』, 『엄마를 돌려줘』,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아빠가 가출했다』, 청소년시집 『난 학교 밖 아이』, 『보란 듯이 걸었다』, 『학교에서 기적을 만났습니다』, 청소년소설 『수상한 연애담』, 『꿈 찾기 게임』, 『꿈꾸는 학교 ☆ 진로를 부탁해』 등을 썼다.
『보란 듯이 걸었다』에는 알게 모르게 행해지고 있는 차별에 항거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몸짓을 담으려 했습니다. 그 몸짓은 아주 조용히, 때로는 보란 듯이 나타납니다. 잠시 멈춰 서 우리 아이들의 몸짓을 바라보며 아하! 하는 친구들과 어른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연애를 하든, 무슨 일을 하든 차별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뭐래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