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학교 웨슬리창의융합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신학과 학사, 대학원 신학과 석사를 마쳤고,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Die Verhaeltnisbestimmung von Evangelium und Kultur”, “최태용의 신앙운동, 신학운동, 교회운동”, “신자유주의의 효율성과 효율적 이타주의” 등이 있고, 저서로는 《기독교신학의 첫걸음》, Kontextuelle Theologie und Hermeneutik, 《서양사상의 이해 (1, 2)》, 공저로는 《메타버스 시대의 신학과 목회》, 《한류로 신학하기》, 《남겨진 자들의 신학》, 《소수자의 신학》, 《한국신학, 이것이다》, 《지동식의 신학과 사상》 등이 있다.
신자유주의가 전체 세계를 자신의 논리로 추동해 버린 작금의 현실 앞에서 상황신학도 이전의 신학적 모티브의 연장선에 머무르면 안 된다.
신자유주의는 인간이 만들어 내었으나 이제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괴물이다. 효율성의 가면을 쓰고 등장함으로써 성장 신화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비판 없이 따르게 만드는 사이비 종교와 같은…. 역사적으로 신학은 시대적인 상황에 직면하여 나름대로 응답을 해왔다. 오늘날 신학이 직면한 가장 엄중한 상황은 바로 신자유주의이다. 그리고 이 엄중한 상황은 신학적으로 책임 있는 응답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