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데뷔 이래로 짐 자무쉬를 비롯한 피터 잭슨, 토드 헤인즈 등의 감독들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고고한 아름다움을 지닌 카리스마적인 연기파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1992년 호주의 국립 연극 학교(Australia's National Institute of Dramatic Art)를 졸업한 후 연극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런던 연극계로도 진출했다. 그러던 중 영화에도 캐스팅되고 헐리웃으로 진출하게 된다. 그리고 1998년에 <엘리자베스>에서의 열연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및 시카고 영화 비평가 협회,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 토론토 영화 비평가 협회 등의 여우주연상을 석권하며 명실부동한 최고의 여배우에 등극했다. 이후 영화계의 대표적 연기파 여배우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2001년 <반지의 제왕>에서 요정의 여왕 갈라드리엘, 2005년 <에비에이터>의 캐서린 헵번, 2007년 <아임 낫 데어>의 밥 딜런, 2008년 <골든 에이지>에서 다시 한번 엘리자베스 여왕을 연기하는 등, 다양한 영화와 역할로 그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