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바리톤 가수로서 1933년 오파바에서 [후궁으로부터의 유괴]의 오스민역으로 베이스 가수로 데뷔하였다. 그 후 1935년부터는 글라인드본 음악제에서 단역으로 참가했으며, 1940년에는 빈 가극장과 계약을 맺고 모차르트 작품의 바리톤 역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독특한 개성으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의 음성은 결코 뛰어난 것은 아니었으나 해석이라는 면에서는 그를 따를 만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 1951년에는 바이로이트에서 카라얀의 지휘로 [마이스터징어]의 베크메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