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언론인.
황해도 신천군 신천읍 무정리 출생. 16세까지 동네 서당에서 한학 수학, 보통학교와 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 영향으로 1919년 중국 상해로 건너가 혜령전문학교 중문과 입학. 고학을 하다 《상해일일신문》 교정 기자로 근무.
1925년 단편소설 〈정화〉 발표 후 1926년 〈소작인의 딸〉 〈유모〉 〈푸로수기〉 〈책략〉 등을 동시 발표하며 본격 등단함.
《조선일보》에 대표작 《승방비곡》 《난영》 《향원염사》 등을 발표하면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으며. 이후 언론계와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함.
1952년 종군작가단 단장, 6·25전쟁 참전 공로를 인정받아 금성화랑 무공훈장 받음.
1959년 월간지 《야화》 창간. 《야화》 필화사건 이후 언론계와 문단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1960년 6월, 사망.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자의 정서를 꿰뚫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안목을 지닌 작가로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