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가, 교수.
한국 슬라브-유라시아학회 회장 역임.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자먀틴, 체호프, 톨스토이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번역을 국내외에 발표하였다.
현재 중앙대 유럽문화학부 러시아어문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간의 뇌하수체를 이식받고 인간이 된 개-샤리끄의 이야기를 그린 『개의 심장』은 쏘비에뜨의 새로운 인간 창조 이데올로기를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 (…) 작가는 인간사회에도 자연에서와 같은 법칙이 존재하며, ‘변화’란 일련의 과정을 무시해버리는 혁명적 방법이 아니라 자연의 진화와 같은 점진적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