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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폰 그리멜스하우젠(Hans J. C. von Grimmelshausen)독일에서 30년 전쟁이 발발한 후인 1622년경에 헤센의 겔른하우젠에서 가난한 귀족 가문의 후예로 태어났다. 열두 살가량의 어린 나이로 황제군에 붙잡혀 독일 곳곳을 전전하는 신세가 된 그는 1639년 브라이자흐가 함락된 후에는 오펜부르크를 방어하던 한스 라인하르트 폰 샤우엔부르크 남작이 지휘하는 연대에 합류하여 보병과 서기병으로 복무했고, 1648년에는 연대 부관으로 승진하여 바이에른과 오버팔츠 전투에 참가했다. 전쟁이 끝나고, 1649년 7월 소속 연대가 해산하자 오펜부르크로 돌아와 정착했다. 그해 8월 카타리나 헤닝거와 결혼하여 슬하에 열 명의 자녀를 두었다. 원래 루터교 신자였으나 결혼 전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1650년부터는 옛 상관인 폰 샤우엔부르크 남작의 농장 관리인 노릇을 했고, 음식점 ‘은성’을 경영하기도 했다. 1667년 슈바르츠발트 렌헨의 시장이 되었으나 군세 문제로 영주와 갈등을 빚고 물러났다가 1676년 렌헨이 프랑스-네덜란드 전쟁에 내몰리자 다시 군인의 길에 들어섰으며, 같은 해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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