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였고 1982년『아동문학평론지』로 등단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흑기사 황보찬일』, 『북극곰 엉덩이가 뜨거워』, 『산호숲을 살려 주세요』, 『아파, 아파 아기 동물 병원』,『완벽한 아이』, 『요코할바는 내 제자』, 『시간을 모으는 생쥐』 등 205여 권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38년간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명예 퇴직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강의를 다닙니다.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70년대 말부터 작가생활을 시작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왕성하게 활동해온 소중애 작가가 또 한편의 신작 동화를 펴냈다. 짜증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다. 짜증 내는 버릇을 고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반드시 해결해야만 밝고 긍정...
친구들은 효실이랑 어울리면서 거짓말을 배우고 그것을 재미있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거짓말이라는 것이 그렇잖아요. 항상 거짓말을 하면 무엇이 진짜인지 잊어버리는 거예요. 진짜를 모르다니... 그건 참 답답한 일이에요. 그래서 거짓말하는 아이는 믿을 수가 없게 되는 거예요. 효실이도 믿을 수 없는 아이가 됐어요. 믿을 수 없는 아이하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이들은 하나 둘 효실이 옆을 떠났습니다. 효실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