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흰둥이』로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 『검둥이 이야기』, 『일진의 크기』, 『코끼리뼈』, 『지하철도의 밤』, 『화폐개혁』(글) 등이 있다. 『검둥이 이야기』로 2013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다리 위 차차』로 2019 SF어워드 만화웹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검둥이 이야기 1> - 2013년 9월 더보기
「검둥이 이야기」는 이야기의 흐름과 표현에 있어 전작들과 다른 점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검둥이의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검둥이가 힘들 땐 나도 힘들었고, 검둥이가 겨우 단잠을 청할 즈음엔 나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다. 현실에 존재하는 수많은 '검둥이'가 웃는 일이 많아진다면 그때도 마찬가지로 함께 웃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