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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이희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11월 <예술이 묻고 니체가 답하다>

이희인

30년 가까이 꾸준히 해온 여행의 경험을 씨실로 삼고 독서와 사진, 미술, 영화, 광고 등의 경험을 날실 삼아 책을 집필하고 강의를 해왔다. 100여개 나라를 여행했고, 『여행자의 독서』 시리즈,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시리즈, 『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등 모두 13권의 책을 냈으며 다양한 매체에 기고해 왔다. 극작가, 철학자, 시인이 되고 싶어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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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현자가 된 아이들> - 2007년 11월  더보기

언제부턴가 내 카메라는 아이들에게 끌려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풍경을 잡았던 앵글 한 귀퉁이로 궁금해하며 들이민 장난기 어린 얼굴들에 살짝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먼 풍경을 버리고 가까운 아이들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 얼굴들엔 때로 그렁그렁 맺힌 눈물이 보이기도 했고, 아름답고 소중한 과거가 비치기도 했으며, 그들이 자리 잡고 사는 산과 호수의 빛깔이 잔잔히 담겨 있기도 했습니다. 지친 어깨를 다독여주는 힘이 되기도 하고 살아가는 지혜를 찬찬히 일러주는 무언의 가르침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얼굴에 깃든 평화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담을 수 있을가를 고민하며 걷고 뛰고 함께 놀다 보니 어느덧 아시아의 거칠고 힘든 땅들을 건너왔습니다. 제가 만나고 발견한 아이들의 얼굴 속에서 그 언젠가 흐뭇했던 추억 한 가닥을 떠올리거나 잊고 살았던 뜨끈한 무엇, 삶의 의미라든가 당장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충동 같은 것을 조금이나마 느끼셨다면 글을 쓴 부끄러움이 조금 덜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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