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PD를 고집하는 현직 교수.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다니면서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해 한때 개그맨을 꿈꾸기도 했다. 그 전에 중`고등학생 때는 특이하게도 소설가가 꿈이었다. 대학 졸업 후 여전히 연예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그 비슷한 예능 PD가 되었다.
SBS 예능 PD로 18년 간 재직하면서 <웃찾사>, <도전! 1000곡>,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를 처음에 만들었다. 그밖에 <결정! 맛대맛>, <시트콤-LA 아리랑>, <도전! High & Low>, <원더풀 투나잇>, <대종상 영화제>, <백상예술대상>, <SBS 연기대상>,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 등을 연출했다.
신기하게도 공부하는 것도 적성에 맞아 모교에서 언론학 석`박사를 땄다.
프로그램을 만들다가 이제는 사람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PD 시절에 주로 성공한 연예인을 보다가 대학에서 연예인 지망생을 가르치고 상담하면서 지망생의 고충이 얼마나 큰가를 절실히 깨닫고, 그 아픔을 달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평소 꿈이 있는 청춘들을 좋아해 그들이 불러주면 어디든 간다. 인천대, 숙명여대, 고려대, 이화여대, 순천향대, 동서대, 중부대, 성신여대, 경희대 등 수많은 강의를 했다. 이뻐서 스타가 되는 게 아니라 스타가 되면 이뻐진다고 언제나 역설한다.
글 쓰는 것도 좋아해 책도 좀 썼다. PD가 되고 싶은 청춘들을 위한 『PD감각입문』, 예능 장르를 이론과 현장을 접목해 파헤친 『예능의 비밀』, 예능 프로그램 제작법을 정리한 『TV 예능 제작가이드』, 웃으면 건강, 성공, 행복이 따른다는 『웃음에 관한 특별보고서』, TV 생방송의 막강한 힘을 알리기 위한 학술서 『TV 생방송 이론과 실제』, 『TV는 살아있다』 등이다. 최초로 책을 출간한 것은 20대에 ROTC 장교로 복무하며 쓴 『그리고 남은 자의 눈빛』이라는 자전적 소설이다.
지금까지 가장 큰 상은 <도전! 1000곡>으로 받은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부문 최우수상이다.
연예인은 재능과 노력을 바탕으로, 다른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직업이에요. 그러자면 누구보다 먼저, 스스로가 자신의 재능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해요. 그리고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는 열정이 필요하답니다. 세계적인 액션 영화배우 성룡, 전설이 된 록 밴드 비틀스, <미스 사이공>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 배우 레아 살롱가, 자신만의 워킹을 선보인 모델 지젤 번천, 천의 얼굴을 가진 코미디언 ‘미스터 빈’ 로완 앳킨슨, 인터뷰의 제왕으로 일컬어지는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Hello! MY JOB 12편 연예인》에서 이 모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연예인이란 직업은 무엇인지,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려 주는 멘토의 아낌없는 조언과 유익한 정보는 연예인으로 나아가는 길을 밝혀 줄 거예요. 이제 두려움을 떨치고 여러분의 숨은 재주를 찾아 함께 떠나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