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실학자. 1741년에 태어났다. 연암일파의 일원이며, 유득공의 작은아버지다. 기하학과 천문학에 조예가 깊고, 거문고와 해금 연주에 뛰어났으며, 전각에서도 일가를 이루었다. 이렇듯 문학과 예술과 자연 과학에 두루 탁월했지만, 신분적 제약 때문에 평생 불우한 삶을 살았다. 1788년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