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대한 인간의 관점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세계적인 해양과학자.
케임브리지대학교 처칠 칼리지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실험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 최고 해양연구소로 꼽히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소속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서 공부했다. 로드아일랜드대학교 해양학 박사후연구원을 지내고, 사우샘프턴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런던대학교의 기계공학과에서 해양물리학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BBC <사이언스 포커스>에 칼럼을 정기 연재하고 있다. <사이언스 포커스>의 연재 칼럼으로 2014년 영국출판협회 ‘올해의 칼럼니스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BBC 과학 다큐멘터리의 고정 진행자로서 물리학, 대기 및 해양학 등 광범위한 주제의 다큐멘터리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과학의 매력과 즐거움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V 프로그램, 대중 과학서, 신문 칼럼 및 공개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청중에게 일상 속 물리학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물리학협회로부터 ‘윌리엄 톰슨 상’을 받았다. 2016년 출간한 《찻잔 속 물리학》은 제3회 ‘아시모프 상’을 받으며 대중 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