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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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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블랙라벨 국어 문학 (2023년용)>

정재아

‘시 많이 외우기’ 놀이로 자신들에게 상을 주시던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이시며 국어 교사로 평생을 교단에 서신 아버지와 ‘시’로 놀며 하늘과 바람과 별과 멍멍이와 세상을 누비던 유년을 보냈다. 도회지로 고등학교에 와서는 번화한 도심에서 길 잃기가 다반사인 채 지금껏 살며 어린 시절 아버지를 닮아 신춘문예에 열심히 응모하며 국어 교사로 여지껏 교단에 서서 아이들과 시로 놀 때 가장 행복한 시를 사랑하는 국어 교사다. 정말 재미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어하고 시를 읽어 주는 것만으로 사람의 가슴에 시를 심어 주는 진짜 시를 아는 ‘시 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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