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연구원으로서 멕시코 국제맥류옥수수연구소, 일본 농생물자원연구소, 미국 오리건대학교 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밀 육종과 식물유전자원을 연구했으며, 여러 차례 식물유전자원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농업과학기술원 생물자원부 유전자원과장 및 책임연구관으로 있었으며, 한국생물다양성협의회 운영위원과 한국토종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토종연구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저서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종자(1999)≫, ≪식물유전자원학(공저, 2004)≫, ≪내 손으로 받는 우리종자(2007)≫, ≪한국토종작물자원도감(2009)≫, ≪우리 매화의 모든 것(2011)≫, ≪씨앗박사 안완식 우리 땅에 생명을 싹틔우다(2014)≫, ≪생명을 살리는 토종씨앗기행 30년(2020)≫
...지금은 상업농과 기계농이 일반화되면서 종자를 받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다못해 모종조차 모두 사다 심는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이제 종자를 받을 줄 아는 농부가 사라지고 말 것 같아 두렵기만 했다. 종자를 받을 농부가 없다는 말은 종자입장에서는 더 이상 진화할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과 같다. 채종할 줄 아는 농부가 모두 없어지기 전에 하루빨리 채종에 관한 책을 내야겠다는 조바심이 이 책을 내게 만든 원동력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