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충북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문학사상』에 「중환자실의 까뮈」 외 2편으로 등단했다.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중환자실의 까뮈> - 2013년 11월 더보기
오래 지냈던 하숙집에서 이제 막 짐차가 떠나기 직전 잠시 돌아보던 이층 계단 한 시절을 접고 떠나던 그때처럼 닥쳐올 모든 것들을 멀미하듯 기대하면서, 기적처럼 내게로 와 삶을 있는 그대로 껴안게 해준 가을 아이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