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오랫동안 수업을 하며 어울려 놀기를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며 같이 공감하고 나눈 이야기가 동시가 되었습니다.
시집으로 《낮에 떨어진 별》, 《여섯 개의 관절이 간지럽다》, 동시집으로 《버스 탄 꽃게》, 《옹알옹알 꼬물꼬물》, 《현무암이 되고 싶다》가 있습니다. 동요 작사로 <단풍잎>, <개나리꽃>, <버스 탄 꽃게>, <개구리네 가족회의>, <수줍은 파도>, <옹알옹알 꼬물꼬물> 들이 있습니다.
박화목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올해의 좋은 동시집으로 선정되었고, 광명예술대상, 광명문학상, 동서문학상, 광명시 전국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민화를 그리고 한국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나오는 주인공에게도 용기 내어 다가가 보세요. 동시 속에는 성적이 나빠 고민하는 친구도 있고 혼자 밥 먹는 친구도 있어요. 그 친구처럼 어린이들도 혼자 스스로 견뎌내야 할 일이 많을 거예요. 동시 속 친구처럼 어린이들도 고민을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동시 속 친구의 마음을 읽고 고개를 끄덕여 줄 수 있나요? 그런 동시가 된다면 정말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