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 미국 University of Pittsburgh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
서울대학교 교수윤리위원회 위원
한국행정학회 회장‧고문
한국인사행정학회 고문
조직학연구회 고문
한국조직학회 고문
한국거버넌스학회 고문
현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저서
인사행정론, 행정학, 한국의 행정, 행정개혁론, 전환시대의 한국행정, 통치하기 어려운 나라,
몰염치 사회의 민주주의, 행정개혁실천론(편저), 행정학의 주요이론(편저), 조직학의 주요이론(편저), 정책학의 주요이론(편저), 발전행정론(공저), 국가발전론(공저), 한국행정사(공저), 조직행태론(공저) 등
이 책의 제8판을 낸 지 어느덧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고칠 것도 많아졌다. 새 책처럼 만들기 위해 대폭적인 개정을 단행하여 제9판을 발행하게 되었다. 인사행정과 인사행정학의 변화를 반영해 많은 수정을 했다. 낡았거나 요긴치 않은 내용은 삭제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방만한 서술내용은 삭제하거나 압축하였다. 보완한 내용도 많다. 새로운 주제에 대한 논의를 추가하기도 했다. 블라인드 채용제도, 우리 시대의 좋은 공무원, 우리 정부의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등은 이번에 새로 집필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의 개정에 대한 책임을 계속 이행할 것이다. 앞으로도 인사행정과 인사행정학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면서 이 책의 개정작업을 되풀이할 것이다. 우리나라 인사행정의 변화속도는 빠르다. 인사행정 관련 법령의 변동은 빈번하다. 나는 그런 변화를 이 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인쇄매체에서 법령 등 제도의 변동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는 어렵다. 독자들도 인사행정의 제도변화를 따라잡는 데 동참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이 책의 법령인용문을 볼 때마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접속하여 관계법령의 변동여부를 확인해주기 바란다.
이 책은 현대인사행정학의 연구업적을 집약하여 인사행정의 임무 그리고 그것을 수행하는 절차와 방법을 해설한 것이다. 논의의 초점은 우리나라의 인사행정에 맞춰져 있다. 현대인사행정학의 주요 관심분야를 두루 포괄하는 논의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인사행정문제에 대한 이론의 분화와 엇갈림은 잘 정리해서 입문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공인하는 선진국이 되었다. 우리 사회는 연속적인 과도사회라 할 정도로 빠른 변동을 겪고 있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전근대적 전통, 산업화시대의 전통, 정보화시대의 전통을 품고 있는 혼합사회이다. 그 가운데서 선도부문은 정보화부문이다. 인사행정도 우리의 환경적 특성을 닮아 있다. 인사행정은 문화적 혼합체이고 인사행정학은 여러 개혁사조의 혼합체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선도적인 영향세력은 정보화시대의 개혁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서술내용도 그러한 추세를 반영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그런 흐름을 읽을 수 있기 바란다.
주(註)의 표기방법을 여기서 알려두려 한다. 본문의 내용을 해설하거나 보충하는 주[ a) b) c) … ]는 본문의 하단에 각주로 싣고, 참고문헌을 표시하는 주[ 1) 2) 3) … ]는 책의 말미에 후주로 실었다.
책을 쓰고 고치는 일은 학문세계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는 항상 학문세계에 신세를 지고 있다. 이 책의 지적 출처를 제공해 준 많은 선행연구인들에게 감사한다.
언제나 윤선명 엘리사벳을 위해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