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1992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994년 미주 〈한국일보〉를 통해 등단했다. 출간한 작품은 장편소설 『구부러진 길』, 『약방집 예배당』, 『바람의 노래』, 『한 여자를 사랑하였다』가 있으며, 소설집 『안개의 칼날』, 『빛나는 눈물』, 『의미 있는 생』이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시티에 살고 있다. 2005년 소설집 『안개의 칼날』 제11회 가산문학상(미주) 수상. 2007년 장편소설 『약방집 예배당』 제24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 수상. 2011년 연변소설학회 초청, 단편소설 「돌아오지 않는 친구」 제3회 두만강문학상 수상. 2013년 소설집 『빛나는 눈물』 통영문학상 김용익 소설문학상 수상. 2015년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 제8회 노근리평화상 문학상 수상. 2023년 소설집 『의미 있는 생』 고원문학상 수상.
<약방집 예배당> - 2007년 3월 더보기
오늘날 우리는 무엇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현재 삶이 이루어졌는지 알지 못한다. 배씨일가의 행적을 더듬어 올라가며, 누군가 진리와 정의를 위해 흘린 땀과 피 때문에 우리가 지금 웃고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