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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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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

이유경

국제분쟁전문기자. 르포와 분쟁의 이면을 탐사하는 보도에 천착해 왔다. 언론의 독립성과 저널리즘이 훼손된 환경을 탐사보도 기반 정론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한겨레21〉, 〈시사인〉, 〈Neues Deutschland〉에 기고하였고 〈한국일보〉 기획 [세계의 분쟁지역]에 다양한 국제분쟁 현안을 연재했다. 저서 및 역서로는 『로힝야 제노사이드』, 『아시아의 낯선 희망들』, 『봄의 혁명 : 새로운 미얀마를 향한 담대한 행보』(공저), 『누가 무장단체를 만드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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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아시아의 낯선 희망들> - 2007년 8월  더보기

21세기 전쟁의 서막을 열어 재낀 아시아는 거의 전역이 크고 작은 전쟁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많아서인지 다 보도하지 못하고, 안 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두 핵 강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점령한 인도 대륙의 화약고 카슈미르도, 자신들이 키운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침략 전쟁을 감행한 미국 주도의 아프가니스탄 점령도, '더러운 기름 전쟁' 이라크의 점령도 모두 '내가 하면 로맨스'를 즐기는 '불륜'의 현장이다. 그 '로맨스'가 되레 이슬람 근본주의가 강고한 확산과 시민사회의 파괴를 부르고 있다. 그 불륜의 최대 피해자는 두말할 것도 없이 민간인들이고 그리고 종교 근본주의에 치를 떨고 외세의 점령에 이를 가는 시민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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