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정치광고회사를 설립, 7년 동안 일했다. 다시 일반 광고계로 복귀, 금강기획, 휘닉스 CD를 거쳐 선연 이사, 금강기획 제작본부장,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 대표를 지냈다. 여러 대학에서 광고 강의를 했고, 《카피라이터가 사랑한 소설》 《광고 읽는 CEO》 등의 저서가 있으며 클로드 홉킨스의 《과학적 광고》를 번역했다.
시대마다 새로운 세대는 탄생한다. 시대마다 시대정신이 있고 사회마다 유행이 있다. 그러나 2천 년 전이나 21세기나 인간의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광고란 결국 소비자를 이해하는 작업이며, 소비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야 한다. 광고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은 그렇기 때문에 더 강조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이 소설을 읽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