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경제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교학 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는 경제사가이다. 중국 각지를 널리 여행하고 상하이上海 푸단대학復旦大學과 쿤밍昆明의 윈난대학雲南大學 등에서 강의했다.
사회적, 문화적, 제도적 요인의 영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연구의 초점은 경제적 변수를 탐구하는 데 있다. 여기서의 관심사는 단순히 변화의 과정만이 아니다. 중국 경제 내부의 근대적 특성의 등장 혹은 근대 중극 경제의 발전을 촉진, 억제하거나 결정지은 지속과 변화 사이의 상호 작용에 나타난 역동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