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선교장船橋莊에서 자라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대 중반 출판계에 몸담은 이래 1971년 열화당을 설립하여 한국 미술출판 분야를 개척해 왔다. 1988년 몇몇 출판인들과 파주출판도시 추진을 입안하면서 그 조직의 책임을 맡아 사반세기 동안 출판도시 건설에 힘써 왔다. 『출판저널』 창간편집인,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2014 세계문자심포지아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열화당 대표, 파주출판도시 명예이사장,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 이사장, 무형유산창조협력위원회 위원장, 중국 광동성 국가디지털출판기지 전해원구前海園區 고문으로 있다. 저서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 1-3, 사진집 『세상의 어린이들』, 편저서 『의리를 지킨 소 이야기』, 편역서 『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