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출신으로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장편소설 『모나코』 『방콕』, 소설집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크리스마스이브의 방문객』 등을 썼다. 2014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 2021년 4월 더보기
적절하게 춥고, 덥고, 따뜻하고, 시원했던 날씨들. 그때의 햇살, 그때의 바람, 그때의 구름. 숲과 빙하와 북극곰과 피노누아 그리고 계절의 감각들. 이 모든 것을 다시 마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여기 실린 소설들의 동력이다. 이런 두려움의 대상이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 좋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두려움을 느껴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