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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레이튼(Bob Layton)누나가 똑같은 만화를 계속해서 읽어 주길 지겨워했던 탓에, 밥 레이튼은 네 살의 나이에 스스로 만화책 읽는 방법을 익혔다. 한때 자신의 아파트에서 코믹스 딜러 일을 했던 그는, 판매하는 코믹스의 카탈로그와 독자 리뷰 등을 실은 <CPL>이라는 팬진을 만들어 점차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를 통해 주류 만화계의 관심을 받은 레이튼은 미국의 전설적인 독립 잡지 <MAD>의 발행인 월리 우드의 견습생으로 일하는 행운을 얻는다. 당시 그의 주된 업무 중 하나는 마블 및 DC 코믹스의 편집부가 위치한 뉴욕에서 코네티컷으로 출간 전 원고의 복사본을 운반하는 일이었다. 어느 날 마블 본사를 찾아간 레이튼은 <아이언 맨> 그림의 잉커를 급하게 찾는 존 로미타 주니어의 전화를 우연히 듣고 잉킹 일을 덜컥 맡게 되며, 이후 30년 이상 메인스트림 만화계에서 활약하는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다. 데이비드 미켈라이니와 함께 공동으로 스토리를 창작하고 존 로미타 주니어의 그림에 잉킹을 맡은 <아이언 맨> 연재로 가장 유명하며, 스토리 작가, 잉커, 표지 그림, 편집자 등의 작업을 두루 망라한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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