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도권 학자이자 작가.
연세대학교에서 법학과 철학을, 중앙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전공은 친일문학과 재일한인문학 연구이다. 경향신문에 영화소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을 연재했으며, 중앙대학교 강사를 거쳐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연구위원과 경기도 광주의 마을 도서관 대표를 맡고 있다. 웹진 <문화 다> 동인으로 대중문화 평론을 쓰고 있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여 아슬아슬하게 낙선한 엉뚱한 경력도 있다.
논문으로「김사량의‘ 빛 속에’의 근대성 연구」, 「김사량과 북한 문학의 정치적 거리」, 「이효석의 일본어소설 시대인식 연구 - ‘은은한 빛’이 제기하는 ‘조선적인 것’」, 「金史良の朝鮮語 長篇小說 『海のへ歌』の反植民性と亞細亞主義 硏究」 등이, 저서로 《한국 근대문학과 이중어연구》(국학자료원),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공저, 문화다북스), 《인간 신해철과 넥스트시티》(공저, 문화다북스), 《신해철 다시 읽기》(공저, 한울) 등이 있다.
현재 인류학자인 남편과 함께 한국의 정치 문화에 대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