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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타 요시에(堀田 善衛)1918년 도야마 현 다카오카 시에서 태어나 1942년 게이오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그 후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징집되어 중국에서 복무하다가 상하이에서 패전을 맞았다. 1951년 <광장의 고독>을 발표하여 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이듬해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1956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아시아를 비롯해 러시아·에스파냐·프랑스·쿠바·체코 등지를 장기간 여행하며 <쿠바기행>, <소국의 운명, 대국의 운명>, <인도에서 생각한 것> 등을 발표했다. 1974년부터 1977년까지 4부작으로 완성한 <고야>로 오사라기 지로大佛次郞상, 알폰소 10세 십자상(la cruz de la Orden Civil de Alfonso X el Sabio),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 로터스상(The Lotus Prize for Afro-Asian Literature)을 수상하였다. 1978년부터 10년 동안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 각지에 거주하면서 서양의 사상사·지성사·문화사를 폭넓게 탐구했다. 이는 그의 저작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완성한 3부작 <위대한 교양인 몽테뉴>(원제: 미셸 성관의 사람)는 프랑스의 지성 몽테뉴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그의 시대를 파헤친 거작이다. 같은 해 4월에는 <라 로슈푸코의 인간을 위한 변명>(원제: 라 로슈푸코 공작전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역사와 시대, 사상과 철학, 예술과 종교의 문제를 긴 호흡과 통찰력 있는 사색을 통해 문학적으로 형상화했다. 그로 인해 전후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사상가로 명성과 존경을 받았다. 1998년 9월 5일 타계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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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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