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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모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경부(敬敷), 호는 도애(陶厓). 조선 후기 벌열가문 출신으로, 이계(耳溪) 홍양호(洪良浩)의 손자이며 훈곡(薰谷) 홍희준(洪羲俊)의 아들이다. 1804년(순조4) 생원시에 합격하여 과천 현감, 황간 현감을 지내고, 1826년 부친을 따라 청나라에 다녀왔다. 이후 안산 군수, 남원 부사를 역임하였다. 방대한 독서와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수천 수의 시를 남겼다. 서울의 세시풍속을 소재로 지은 「도하세시기속시(都下歲時記俗詩)」 126수와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종합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의 저자로 유명하다. 이 밖에 『상심록(賞心錄)』, 『유연고(遊燕藁)』, 『도애시집(陶厓詩集)』, 『도애시문선(陶厓詩文選)』 등의 저술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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