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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가엘 파유 (Gaël Faye)

최근작
2024년 11월 <나의 작은 나라>

가엘 파유(Gaël Faye)

르완다, 프랑스 복수 국적의 소설가. 1982년 르완다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부룬디 부줌부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룬디 내전이 격화하면서 열세 살이던 1995년에 프랑스로 망명했다. 2016년 데뷔작 『나의 작은 나라Petit pays』로 공쿠르상, 페미나상을 비롯해 프랑스의 모든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올랐고,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단숨에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떠올랐다. 2024년 두 번째 장편소설 『Jacaranda』로 다시 한번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며 르노도상을 수상했고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는 두터운 팬층을 지닌 뮤지션이기도 하다.
『나의 작은 나라』는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부룬디 부줌부라에 사는 가브리엘이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혀 울고 웃으며 자라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탁월한 서정성으로 어린 시절의 일상을 손에 잡힐 듯 생생히 되살리며, 어린아이가 점차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폭력의 현실을 마주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시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낸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전 세계 36개 언어로 번역되어 약 2백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2020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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