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문학과 비평》 등단. 시집 『푸른 수첩을 찢다』 『플롯 속의 그녀들』 『립스틱 발달사』 『새를 심었습니다』, 평론집 『현대시와 속도의 사유』, 연구서 『현대시의 상상력과 감각』, 편저 『정의홍 선집 1·2』 『전숙희 수필선집』, 동시집 『엄마는 외계인』이 있음. <불교문예 작품상> 수상. 한국시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제주작가회의 회원. <서쪽> 동인.
<애월> - 2023년 11월 더보기
시집을 엮으며 비루한 문장들을 쓰고 지우며 나는 많이 아팠다. 시집 제목을 애월이라 붙이고, 고향을 시집에 들인 죄로 나는 제주의 바다와 바람과 돌 속을, 그 전생 같은 시 간을 한없이 떠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