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경일

최근작
2024년 2월 <[큰글자책] 사서삼경을 읽다>

김경일

갑골문학자. 30여 년간 상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어릴 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작해 대학에서도 한문학을 전공했다. 타이완 유학과 9년여의 갑골문 연구 끝에 한국 최초의 갑골학 박사가 된 그는 워싱턴 동양어문학과에서 2년간 만주어를 배우기도 했다. 1999년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출간, 공자와 유교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제기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 『중국문학사』 『중국문화의 이해』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 『유교 탄생의 비밀』 『청소 년을 위한 이야기 동양사상』 『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 등의 저서가 있다. 2016년에는 고문자적 해석에 바탕을 두고 번역한 중국 고대 의서 『상한론』이 학술원에서 뽑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김경일 교수의 갑골문이야기> - 1999년 12월  더보기

이제는 진상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주술과 이데올로기를 뒤섞어놓은 경학이나, 역사적 사실보다는 민족 감정을 추스리기 위한 배려가 우선되는 지금의 동양학은 모습을 바꾸어야 한다. 좀 더 객관적이고 냉정한 모습으로 문화적 실체를 보려는 노력들이 있어야 한다. 텍스트로서의 갑골문, 즉 아무런 해석도 첨가되지 않은 원시의 실록을 살펴보는 일은 이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이 되고 만다. 물론, '도대체 4,00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 책은 의미 없는 휴지이다. 그러나 단 한 번이라도 '옛날'이 아닌 '처음'에 관심을 두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좋은 안내자라는 의미는 이 책에 충분한 내용이 담겼음을 자찬하는 의미로서보다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작은 첫걸음이기도 하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