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여고시대》에서 「바다로 간 새」로 데뷔. ‘푸른 포에닉스 외전 황무지’ 일본 동아시아 만화 summit 만화아카데미상 기성부문 대상(1995). 「숲의 이름」 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 저작상(1997), 「바람의 나라」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1999), 대한민국만화대상 대통령상 수상(2008), 원로만화가협회 장한 후배만화가상 수상(2009) 주요작품으로는 「바람의 나라」, 「푸른 포에닉스」, 「숲의 이름」 「조그맣고 조그맣고 조그마한 사랑이야기」, 「어떤 새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으로 날아간다」, 「1815」, 「레모네이드처럼」 시리즈 등 다수가 있다.
<홍여천 : 범도> - 2020년 8월 더보기
그해 알마티에는 눈이 정말 많이 내렸더랬지요. 아마도 이런 서늘한 만남을 예정했던 모양입니다. 당신의 그 길 한 칸 한 칸 따라 걸어보았지만 얼마나 함께 걸었는지, 어느 정도 만나 뵈었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봄을 기다리는 중이지만 세월이 여전히 차갑습니다. 그래도 님께서는 만강하시고 부디 조국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