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대구생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현대공론 기자, 일요시사 편집위원 역임
저서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전2권)
카사노바와 엽기들(전3권)
일주일에 끝내는 러시아어(미래와 꿈)
시인백석1·2·3(흰당나귀)
편저 : 나뭇잎새는 떨어진다(청문각)
그들은 조국을 위해서 싸웠다(청문각)
백석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를 독학으로 익혔으며, 백석을 연구하기 위해 중국을 10여 회, 러시아를 5회 이상 방문하였고, 일본을 10여 차례 방문하였으며, 특히 일본 청산학원(靑山學院)을 5회 이상 방문하여 백석의 청산학원 수학 당시 학적부 사진을 발굴, 소장한 추적탐사 전문작가이며, 백석관련 자료수집의 일인자이다.
또한 1992년에 백석의 번역 대작 《고요한 돈》을 북경도서관에서 찾아서 국내로 들여온 것과 노리다케 가쓰오의 《압록강》을 일본에서 구해 들여온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후에는 중국의 천재작가 김성탄과 그리고 일제말엽의 국내 작가 김종한을 연구하고 있다. 70회 본 수호전을 펴낸 김성탄에 대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그는 묻힌 천재작가를 연구하는 것을 인생의 큰 즐거움으로 여기고 있다.
한편, 20여 년 간 백석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쏟아 부은 금전적 비용은 수십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급기야는 건강을 해쳐 직장암 3기에서 수술을 받아 회복 중에 있으며, 백석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서 그가 겪어야 했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