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쿨리아칸에서 태어나 21살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개 행동 전문가이자 개 심리치료사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4년째 인기리에 방영 중인 '도그 위스퍼러'를 진행해왔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애견심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세사르와 일루전 밀란 재단'을 설립, 학대받고 유기된 개들을 구조하고 입양시키는 일을 해왔다.
혹시 지금 개 때문에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하는가? 기르고 있는 개가 사납게 대들거나, 신경질적이거나, 겁이 많거나, 몹시 예민하게 굴어서 난감한가? 그것은 어쩌면 네 발로 걷는 당신의 친구가 무엇인가에 집착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집에 사람이 찾아오면 무조건 기어오른다거나, 꾀죄죄한 테니스공을 물어 오는 놀이를 하자고 끈질기게 조르는 것도 집착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아니면 개는 완벽하지만, 당신이 그 개와 좀 더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고 싶어서일 수도 있다. 혹은 개의 심리를 알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개와 돈독한 유대를 맺기 위해 그놈 머릿 속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앞의 여러 경우 가운데 한 가지에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은 책을 제대로 고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