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인건축사이며 작가이다. 서울대 졸업 후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유학, 로마대학교에서 건축부문 학위를 받았다. 건축분야 외에도 미술, 음악, 역사, 언어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로마를 중심으로 30년 이상 유럽에서 활동했으며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기사훈장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칼럼과 강연을 통해 역사와 문화의 현장에서 축적한 ‘앎의 기쁨’을 전하고 있는데,동아일보, FORBES Korea, 문체부 국정홍보사이트 등 여러 주요 매체에 칼럼을 장기 연재했으며, KAIST, KAST(한국과학한림원), 예술의 전당, 리움, 대학, 기업체, 방송 등 여러 기관에서 강연했다.
저서로는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 『로마역사의 길을 걷다』, 『동유럽 문화도시기행』,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외에도 여러 권이 있다.
로마는 겉보기에는 아름다움과 추악함이 뒤엉켜 있는 듯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기쁨을 상기시켜 준다. 로마를 좀더 들여다보자. 그 바닥에는 깊은 신앙심과 건전한 가치관, 또 남을 앞질러가는 창조력이 3천녕을 이어 역사의 맥으로 흐르고 있다. 로마의 이러한 저력은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오랜 역사와 문화 예술적 환경이라는 토양 속의 깊은 뿌리에서 솟아 오르는 것이리라.